SWEDEN DAY 2023
Sweden Day Celebration Successfully Held
성공적으로 개최된 스웨덴의 날 기념행사
스웨덴의 날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6월9일 5:30부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스웨덴과 한국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자 정부,기업, 각 대사관,협회 및 단체 등 약 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스웨덴의 날은 스웨덴이 독립국으로서 건국과 근대적 헌법을 제정한 국경일인 1989년 6월 6일(스웨덴명 Nationaldag)을 기념하는 행사다. 더불어 스웨덴 문화를 외부에 소개하는 ‘기회의 장’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스웨덴의 날 행사는 국내에서 매년 개최 되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대체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방역조치가 완화된 덕에 이날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 윤재옥 한-스웨덴 의원친선협회장을 비롯해 각국 대사관·주한 스웨덴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니엘 볼벤 스웨덴대사의 환영사와 윤재옥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스웨덴 전통놀이, 포토존, 말발굽 던지기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마련돼 스웨덴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더불어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인 ABB, 에릭슨, 이케아, 사브, 스카니아 등이 부스를 마련해 각자의 상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볼벤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스웨덴의 국경일을 축하하면서도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대사는 환영사에서 “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올해 스웨덴의 날을 다시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볼벤 대사는 한국과 스웨덴의 공통점으로 △강력한 산업 및 엔지니어링의 전통 △활기찬 청년 문화와 음악산업 △세계적 수준의 영화, 디자인, 음식에 대한 열정과 제작 능력 △최고 수준의 혁신 허브 △평화와 안보에 대한 양국의 약속 등을 꼽으며 “멀리 떨어진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이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라며 “오늘 스웨덴의 날에서는 이런 양국의 공통분모를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스웨덴 문화 소개에 앞장섰다.
그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스웨덴은 야전병원단을 파견하였고, 휴전 후에도 전상병을 비롯한 민간인 환자 진료를 위한 인도적 의료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이 야전병원단은 대한민국 근대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면서 과거 스웨덴의 도움에 감사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