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진실을 알아주지 않을 때, 억울함은 말로 흘러나와 주변에 퍼져갑니다.
진실이 왜곡될 때, 거짓의 신호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기도 합니다.

진실은 때로 속상함으로 다가오는 아픔이지만,
거짓을 지워내는 치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곪은 것들이 터져나오지 못한 채 딱지만 앉은 상처는 진실을 덮어버리는 왜곡으로 다시 덧나기도 합니다.

눈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가짜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참과 진실은 점점 함몰되고, 그 자리를 차지한 가짜의 힘은 미세먼지처럼 우리의 양심을 조용히 뒤덮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속상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단단히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옳고 바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극적인 거짓에 지친 우리의 내면은
불안을 부추기는 도파민의 소리에 더 쉽게 끌리곤 합니다.

이런 우리에게는,
양심에서 울려 나오는 진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도록 집단지성의 울림이 절실합니다.

오늘도 다치지 않은 오감으로, 내면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진실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깨어 있는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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