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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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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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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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주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한 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40% 급등했다. 24일 개최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연구모임에서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에 힘써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 제정권을 높이는 등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이후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15시간여 만에 40% 급등하여 26일 오전 1만 달러를 돌파했고 현재는 92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그동안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있었는데, 그런 나라의 지도자가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시장에서는 중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작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중국은 그동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기존의 금융질서를 뒤흔들 수 있다며 채굴 및 거래를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으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속으로 블록체인 연구소조를 결성하고 연구하고 있는데, 중국 인민은행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비밀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개발에 들어가 완성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설계하고 통제하는 비트코인을 표준으로 채택하지 않고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호화폐를 표준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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