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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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책에 참여한다!
  • 박민
  • 승인 2019.12.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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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새로운 경기도를 위한 경기도민 정책축제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열렸다. 각 시/군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되어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그 중 시/군 열린토론회 경진대회에서는 용인시, 군포시, 안산시, 성남시, 광명시 5개의 시가 선정되어 열띤 경합을 했다.

지역환경개선을 위해 수회에 걸쳐 시민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이를 하나의 정책으로 준비해서 제안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생활문화인들의 인적네트워크 구성'으로 생활문화 및 인적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는 on-off 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정책제안을 했다. (이선경 / 꿈지락협동조합 이사장)

군포시는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구축이라는 아이디어로 인근의 모든 공용주차장의 실시간 주차가능 정보를 네비게이션이나 앱을 통하여 제공하는 정책이다. (김준열 / 군포시 퍼실리테이터 1기 리더)

안산시는 복합형 사회적일자리센터를 건립하여 단원구 공단내의 사회적경제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자는 정책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현수 / 안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성남시는 특화거리조성 및 상생협의체 구성이라는 주제로 골목상권별특화요소 도입을 통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임대인, 임차인, 행정기관'의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정책이다. (이경아 /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대표)

광명시는 현재 공원으로 되어있는 광명사거리역 인근 구)국민은행부지를 활용하여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총 7개층으로 쉼터, 공동육아 나눔터, 방과후 돌봄센터, 어린이 문화공간, 어르신 여가복합공간, 체력단련실, 커뮤니티공간, 청소년/청년시설로 구성된다. (최미정 / 광명시 마을공동네트워크 위원장)

타 지역에서도 다양한 정책제안들이 있었으나 우수한 5개 지역의 정책들이 선정되어 경합을 했다. 시민들의 움직임이 보다 더 적극적이고, 관에서도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축제를 통해 알리고 있다는 것에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환영하는 바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31개의 시군이 있다. 이런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가 만들어진 곳은 6개 지역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활동하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또한 사회 한켠에서 부는 지방자치의 맥락과 같이하여 시민스스로가 주체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환경이 계속 마련되는 것 같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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