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Global Alternative Investment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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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Global Alternative Investment Conference
  • Thomas 전문기자
  • 승인 2024.05.2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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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Equity
Monika Nachyla Abris Capital Partners

 

사모 세컨더리는 자본시장 오아시스"“사모 세컨더리 시장은 메마른 
자본시장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브라이언 설리번 GCM그로스브너 매니징디렉터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에서 “고금리 여파로 인수합병(M&A)은 물론 기업공개(IPO) 시장도 침체되자 세컨더리 시장으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GCM그로스브너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 자산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다. 사모펀드, 인프라, 크레디트 분야 등에 투자한다. 운용자산은 7600억달러(약 1040조원)에 달한다. 설리번 디렉터는 2014년 GCM그로스브너에 합류해 세컨더리 투자 부문을 이끌고 있다.

사모 세컨더리 거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또 다른 PEF가 사가는 방식의 딜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세컨더리 딜이 활성화하는 분위기다. 설리번 디렉터는 “세계적으로 최근 6년 새 세컨더리 거래 규모가 연평균 9.6% 증가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디렉터는 세컨더리 딜이 늘어나는 이유로 유동성 부족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투자금을 회수해 유동성을 확보하길 원하는 LP들 사이에서 세컨더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Cameron Sister man's Head of Multi-Asset,ASIA

 

"오일머니로 급성장, 중동 투자할 때"“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에 투자해야 할 시기가 왔다.”

카림 엘 솔 걸프캐피털 대표는 중동지역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블록 중 하나”라며 “유가가 높아 재정 여력이 좋고 기준 통화가 달러에 연동돼 환율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중동의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천명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관광산업을 국가의 최대 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는 배경이다.

그는 “캐나다 연기금이 아랍에미리트(UAE) 항만 사업에 24억달러를 투자하고, 아폴로도 석유 가스 사업에 1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굴지의 기업들이 중동지역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

중동은 물론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머스 도일 펨버턴애셋매니지먼트 파트너는 “유럽 경제는 산업별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면서 연착륙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만큼 투자 기회도 많고 고금리 상황에서도 구조화된 유럽 사모주식으로 적잖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나힐라 에이브리스캐피털파트너스 파트너는 “유럽에서는 헬스케어, 물류, 테크 업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항공기 금융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여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사모 크레디트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죠.”

알로크 와다완 뮤지니치앤드코 항공기 금융 부문 대표는 ‘항공기 금융의 매력적인 가치’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뮤지니치앤드코는 1990년대부터 항공기 금융 등 사모 크레디트에 특화된 투자회사로 꼽힌다.

항공산업 회복으로 항공기 리스, 항공기 구입자금 대출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는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는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한 상태”라며 “올해 항공사 순이익은 257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요뿐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도 항공기 금융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원자재·부품 공급난 심화로 글로벌 제조사 보잉 등이 항공기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상업용 항공기 인도량은 2018년 약 1600대에서 2022년 1120대 수준으로 줄었다. 그는 “항공기 인도량 감소는 담보물인 항공기 가치 유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처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도 항공기 금융의 장점이다. 그는 “항공기 금융 투자 시 일반 항공사 공모채 수익률과 비교해 2~4% 정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 금융뿐 아니라 주택·자동차·데이터센터 담보대출 등 다양한 사모 크레디트 영역에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카일 매카시 핌코 전무는 “각종 규제에 시달리는 은행은 여신 사업을 갈수록 축소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참여자들이 앞다퉈 사모 크레디트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Oil Money 급성장, 중동 투자할 때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에 투자해야 할 시기입니다.”카림 엘 솔 걸프캐피털 대표는 중동지역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블록 중 하나”라며 “유가가 높아 재정 여력이 좋고 기준 통화가 달러에 연동돼 환율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중동의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천명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관광산업을 국가의 최대 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는 배경이다.

그는 “캐나다 연기금이 아랍에미리트(UAE) 항만 사업에 24억달러를 투자하고, 아폴로도 석유 가스 사업에 1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굴지의 기업들이 중동지역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중동은 물론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머스 도일 펨버턴애셋매니지먼트 파트너는 “유럽 경제는 산업별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면서 연착륙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만큼 투자 기회도 많고 고금리 상황에서도 구조화된 유럽 사모주식으로 적잖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나힐라 에이브리스캐피털파트너스 파트너는 “유럽에서는 헬스케어, 물류, 테크 업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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