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 전경과 목판화가의 추억-
추운 겨울 왠지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이때, 작가는 탄광촌에서 자라나서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멀리 일본에서 목판화를 배웠다. 어릴 적에 기억을 더듬어 이를 목판에 새겨서 한 장의 그림으로 나타낸 작품이 50대 이상의 중년에게는 어디선가 많이 본 익숙한 장면이다. 어릴 적에 탄광촌의 흔적을 자기만의 색채로 달구어 낸 독보적인 직품이라 더 의미가 있다.
인사동 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장소는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길에 있는 아트로직 스페이스(ATRLOGIC SPACE)에서 2월11일부터 2월16일까지 전시 중이다.





<사진제공-라지민 목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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