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매일 빼곡히 채워진 일정표를 바라보며 가슴이 벅차오르시나요?
아니면 너무 바쁜 일상을 챙기느라 한숨부터 나오시나요?
우리 모두는 의무와 책임에 짓눌려, 자유와 평화를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
큰일을 거뜬히 해내는 사람들의 일정은 의외로 빽빽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보이는 영역보다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작용하는 힘을 이해하고,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어 가는지도 모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자기만의 가치를 찾아 결국 더 큰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세상은 움직이고 변화해 갑니다.
고요할 때 비로소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하는 조력자들의 보살핌 속에서 확장되고 이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협력과 조화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물질 중심의 세상에서 정보 중심의 세상으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
우리의 내면을 깨우고 진정한 자아의 역할과 역량을 발휘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생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라면, 서로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저작권자 © 뉴스퍼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