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임시 공휴일입니다. 의무가 아닌 권리로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요.
하지만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늘도 온전히 쉬지 못하는 생각과 마음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각자는 저마다의 삶의 패턴을 만들어 가며 살아갑니다. 특히 직업적 환경에 의해 형성된 습관들이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어른이 된 우리는 아이들처럼 순간의 감정을 조율할 줄 아는 존재이면서도, 때로는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타인과 자신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쉼’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추스르고 회복하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다가오는 봄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따스한 희망의 빛이 우리를 감싸며, 치유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선물하려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가진 생각과 마음의 패턴을 새롭게 정돈할 시간입니다.
자연은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자연의 제안일지도 모릅니다.
메마른 대지 위에 비와 눈이 내려앉으면, 얼었던 땅을 뚫고 새 생명이 피어납니다.
우리 역시 각자의 삶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밝혀가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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