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밤새 안녕했는지 확인으로 세상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좋은 소식보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 아프고 힘든 뉴스가 더 많이 들려옵니다.
그럼에도 신기하게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이 정도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며 감사한 마음이 차오릅니다.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에 단비가 내려 불길이 잡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시작된 ‘일만 원 기부하기 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커피 한 잔을 아끼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나’만큼 소중한 '우리’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저력,
그것은 아마도 우리 안에 깊이 숨겨진 사랑의 씨앗이 아닐까요?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두려워 꽁꽁 감춰 두었던 선한 진심들이
이제는 경쟁과 시기가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는 가치로 세상을 더욱 밝게 만들어 가길 바래봅니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처럼,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참된 리더가 필요한 세상에 수많은 이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순국하신 분들이 참리더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길을 잡느라 순국하신 소방대원들과 관계자 분들의 넋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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