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를 넘어선 슈퍼휴먼과 슈퍼지능의 등장 예측


2019년 10월 22일 슈퍼휴먼의 등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1톤의 해머 펀치를 날리고, 통째로 책을 암기하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초월적 인간, 슈퍼휴먼에 대한 세미나이다. 슈퍼휴먼은 <6백만불의 사나이>나 <슈퍼맨>과는 다르다. 앞으로 등장할 슈퍼휴먼은 ‘기계와의 협업, 시스템, 프로세스를 이용해 평범한 개인이 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혜주 중앙대 명예교수 등 각계 전문가 11명이 11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등장할 슈퍼휴먼은 넓게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장착한 신체 외부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신체적, 지적 능력 향상을 이룬 사람들이며, 협의로는 신체(두뇌 포함)에 물리적, 생체적(바이오) 장치를 장착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 의수를 통해 3개의 스틱을 다루는 드러머, 간단한 백내장 수술로 광각을 볼 수 있는 슈퍼 아이(super eye)를 갖게 된 사람 등이 등장하는 것에서 보듯 슈퍼휴먼은 먼 미래만이 아니다. 이미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들이 연구되고 있다.
슈퍼휴먼들의 등장을 상상해보자. 알파고와 협업하는 보통 사람들이 이세돌이나 커제와 같은 세계적 프로바둑 기사를 이길 수 있는 것과 같은 논리와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시대가 오면 개인적 노력(Know how)보다 활용(Know where)이 경쟁 우위의 지름길이 되고, 점차 협의적 의미의 슈퍼휴먼들이 윤리적 논쟁을 거치면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년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트렌드를 선정하여 ‘핫 트렌드’란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는 한국트렌드연구소에서는 이미 시작된 슈퍼휴먼 트렌드의 변화 징후들 중심으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사례들을 세미나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2020년을 예측하는 2019년 세미나는 10월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섬유센터빌딩 2층 이벤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온오프믹스 사이트(https://www.onoffmix.com/event/19686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